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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똥파리, 똥파리...

by ayubowan 2009. 5. 11.

'워낭소리' ㅇㅣ후로 두번째 장편독립영화.

원래는 다른 거를 보려고 간 영화관에서, 
외국 영화를 보기는 싫고 해서 인터넷에서 스치듯 봤던 '똥파리'라는 제목이 들어와서 보게된 영화.

침 뱉는 장면에서 시작하는 격한 시작은 
정말 시작에 불과했다.

'씨발'로 시작해서 '씨발'로 끝나는 욕이 난무하지만,
한때 한국영화의 절반을 자치했던 흔하디 흔한 조폭영화에서 보던 작위적인 느낌이 없어서
좋았던 영화다.

스포일을 좋아하지 않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가서 확인하시길...

p.s.0)
똥파리,
어릴 적 서로를 놀릴 때 많이 썼던 단어라서 똥파리를 혼자 중얼대면 괜히 배시시 입꼬리가 놀라갔는데....
이 영화의 똥파리는,
웃음을 주는 똥파리는 아닌거 같다.

p.s.1)
가장 편안해야할 가정이
가장 불편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

자주 가는 사이트에 오늘도 이에 관한 이야기로 하소연 하는 글이 올라왔었다.
부디, 모든 가정이 가장 편히 쉴 수 있는 '쉼'의 장소였으면 좋겠다.

p.s.2)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자연스럽다;)
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