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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6

인도 꼴까타 여행자 거리 주변 지도 (축척 이런거는 전혀 고려되지 않은 그림) 숙소 : Paragon G.H. : 한국 사람들 많음. 음식점 > 티루파티 : 한국음식 파는 곳 김치찌개, 카레라면, 수제비 등 왠만한 한국 음식은 다 팔고 있음 > Chinese food : 싸고 맛있음 볶음면 > Chopsi : 역시 노점. 음식 훌륭함 미끄롭, 찹시를 주고 파는 가게. > 모모 : 티벳 음식점, 닭죽, 칼국수, spring roll 등 국물있는 음식이 먹고 싶을 때, 찾으면 좋다. > Roll : New market 근처에 있는 롤집인데 꼭 먹어봐야 함 술 여행자 거리에서도 가깝고 뉴마켓 옆에 위치해 있다. 눈에 잘 띄지는 않음 극장 꼴까타 여행자 거리 주변에는 극장이 많이 산재해 있으므로 그리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성인영화관도 있으나, .. 2010. 1. 20.
라오스, 운동장 풍경... 우돔싸이주 경기장 (Udomxai Province Stadium) 우돔싸이는 라오스 북부, 중국과 국경을 대고 있는 주(province)이다. 그곳에서 머무른 첫 번째 숙소에서 짐을 풀고 창문을 열었는데 창문 너머로 넓은 운동장이 보였다. 군데군데 파여서 흙이 보이는 잔디 운동장. 저녁 무렵 도시를 한 바퀴 돌고 나서 운동장을 찾았다. 혹시나 축구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집집마다 저녁 밥 짓는 연기가 피어오를 무렵의 운동장은 경쾌하고 생기넘쳤다. 1. 큰 골대를 사이에 두고 시합을 벌이고 있는 10대 후반 ~ 20대의 남자들 2. 골대 뒤에서 골대가 어디인지 알 수 없지만 열심히 공을 쫓아다니는 초등학생 또래의 남자 아이들. 3. 운동장의 구석진 곳에서 고무줄, 규칙을 알 수 없는 놀이.. 2009. 3. 11.
Asia (고민 _ 꿈 _ 휴학 _ 여행 _ 과거) 고민 4학년 1학기. 으레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이 다 그렇듯이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술잔을 기울이고는 했다. 거기에 조금 더 보태서 "앞으로 뭐하면서 살지?" "무얼 해야 잘 할 수 있을까?" "인생의 목적, 목표는 뭘까?" 따위의 진작에 고민하고 답을 내렸어야 하는 문제를 포함해서 말이다. 사실 어떻게 보면 군대, 휴학 등의 외도 없이 쉼 없이 7학기째를 다닌 내가 1급 현역 입영 대상자로서 현역에 입대하여 나이 어린 선임들에게 갈굼을 받지 않기 위해 할 수 있는 선택의 가지수는 그리 많지 않았다. 꿈 KOICA, 장교, 대학원 등등의 몇 안되는 선택지 중에서 유독 "대학원"이란 문항이 가장 쉬운 답 같았고, 궁서체에 Bold를 하여 20정도의 크기로 쓰여 있었다. 거의 컴퓨터용 싸인펜으로 수정이 불가.. 2009. 2. 28.
Laos 2007년 11월 22일 - 2007년 12월 17일 26일간 7개 도시(마을)을 지났으며 그 곳에서 하루 이상을 묵었다. 욕망이 멈추는 곳, 라오스 (오소희) 남방 불교를 믿는 라오스인들은 미래를 위해 지나치게 일하지 않는다. 고된 노동보다 카르마가 생의 중요한 요소가 되는 까닭이다. 프랑스인들은 이렇게 말했다. 베트남인들은 쌀을 심는다. 캄보디아인들은 쌀이 자라는 것을 본다. 라오스인들은 쌀이 자라는 소리에 귀 기울인다. L.A.O.S. 고요한 불교의 나라, 아침에 스님들의 탁발(공양) 소리로 하루를 시작하는 나라. 친절한 사람들과 멋진 자연 풍경에 여행객들을 눌러앉게 만드는 곳이라는 일반적인 수식어에 해당하는 얘기들이 또 "나"에 의해서 언급될 지도 모른다. 아니 언급될 것이다. 하지만 그곳도 아름.. 2009. 2. 27.
캉딩_음식 저녁 늦게 도착한 캉딩에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숙소를 정하는 일 과 저녁 밥을 먹는 것;) 강또리와 같이 다니며 끼니로 무엇을 먹을지 고민스러울 때, 흔히 썼던 방법 중 하나는, 게스트하우스 직원, 여행자들에게 물어보기!ㅎ 이날도, 게스트하우스 카운터 앞의 조그만 탁자에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중국인 여행객들에게 맛있는 식당을 추천하였더니, 바로 알려준 물론 알아듣기 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다 ㅎㅎㅎㅎ 그 첫 끼니! 초수(?) : 쌀국수의 일종으로 매콤하고 쫄깃한 면이ㅠ 주문과 동시에 제작에 들어가며, 위생은 맛있게 먹으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별로 중요하지 않다-ㅁ-; 먹다가 벌레만 나오지 않으면 뭐... 사실 이런 마인드로 여행하지 않으면ㅋㅋㅋ 너무 맛있어서 캉딩에 있던 2박 3일간 세 번.. 2009. 2. 4.
케이블카 케이블카 : 산을 쉽게 오르는 방법 여행을 하면서 케이블카가 있는 산을 두어번 간 적이 있다. 나는 매번 걸어서 오르는 길을 택했다. 걸어오르다가 내 머리위로 아무런 저항없이 쉽게 쉽게 지나가는 케이블카와 사람들이 웃음 소리가 들리면, 산을 오르느라 지친 다리가 유난히 저리기도 하고, 아, 돈 몇푼 아끼려고 내가 무슨 고생인가라는 생각이 불연듯 들기도 한다. 그러나 케이블카는 무언가 불편해서 걷는 길을 택한다. 케이블카는 목표를 위해 온전히 노력하지 않고 꼼수로 쉽게 도달하는 길 같아서 말이다. ㅅㅔ상을 살아갈 때도, 쉽게 쉽게, 좋은게 좋은 방법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응당 치루어야 할 노력과 땀을 흘리며 사는 과정에 충실한 삶을 살아야 겠다고 다짐해본다. (다시 읽어보니, 조금 뻔한 사색인가 싶기.. 2009.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