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개막경기.
지난 시즌 우승팀인 수원과 FA컵 우승팀인 포항의 시즌 개막 경기가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다.
리그 우승 직후, 많은 선수들 특히 수비수들의 변동이 많았던 수원의 수비가 불안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에 비하면 공수 양면에서 큰 역할을 하던 박원재의 공백이 아쉽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지난 시즌과 큰 변화없이 시즌을 맞은 포항이 조금 더 우세할거라고 기대했다.
물론,
포항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연구실에서 인터넷으로 중계를-ㅁ-ㅋ
그럼,
경기하이라이트;)
출처 : http://www.steelers.co.kr/
p.s.1.
한 명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후반 내내 분위기를 주도한 포항에게 큰 박수를...
특히 최전방에서 쉴새 없이 압박하고 공을 받으러 다니는 움직임을 보여준 데닐손은 킹.왕.짱!!!
후반 조커로 나온 노병준도 한 골 넣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다.
앞으로도 이런 투지 넘치는 경기를 자주 봤으면 좋겠다
ㅋㅋㅋ
(데닐손의 표정이 더 주목되어 버린 사진이네;ㅋㅋ)
(수원 팬들의 표정이 가히 썩소이긴 하군요;; 몇몇 가운데 손가락을 들고 계신 분도 있고 멍한 표정으로 벙찌게 쳐다보시는 분들도 있고;)
p.s.2.
그나저나 스테보의 퇴장은 비록 상대를 자극하는 세레모니라고는 하지만, 주심의 융통성이 아쉬운 장면이었다.
상대를 자극하거나, 시간을 지연시키는 행위 그리고 심판에 대한 도발 등에 대해서 강하게 판정하기로 했다지만...
팬 서비스의 차원에서 해석할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전체적으로 그런 분위기를 형성하고자 개막전에 분명한 판결을 내린 것은 좋았지만 말이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K-리그 심판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