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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서툰 사람들_박광수 참 서툰 사람들저자박광수 지음출판사갤리온 | 2009-01-20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삶도 사랑도 참 서툰 사람들에게 보내는 가슴 따뜻한 응원가!인생... 지칠 때 읽으면 힘을 줄 수 있는 책이다.멀리 한국에서 날라와 힘을 주네. -----------------------참 서툰 사람들 - 211쪽 어떤 사람은 사랑에 서투르고, 어떤 사람은 대화에 서툴다.어떤 사람은 화해에 서투르고, 어떤 사람은 이별에 서툴다.어떤 사람은 일이 서투르고, 어떤 사람은 젓가락질이 서툴다.어쨌든 그들은 서툴다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놀림을 당해 상처를 입기도 하고,스스로 괜히 못났나는 생각에 사로잡히기도 한다.그러나 과연 세상에 서투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세상일이 원래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법인데,잘 풀리는가 싶다가도.. 2012. 10. 3.
바람의 화원_이정명 바람의 화원저자이정명 지음출판사밀리언하우스 | 2007-11-15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예술과 사랑, 역사와 지식의 숨막히는 퍼즐게임! 조선 화단의 ... 책을 한참 읽다가 신윤복이 여자였다는 대목을 읽고 나서야 아! 이게 드라마로 나왔던 그 책이구나 라고 알아챘다.드라마에 워낙 문외한이라... 1.빠르게 읽을 수 있는 - 그만큼 흥미있고 어렵지 않은 - 팩션이다. 2.내용이야 드라마를 통해 충분히 소개되어 있으니 여기까지. 3.미술하는 사람들이 궁금해지는 책이다. 그림을 그린 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나에게 미술은 여행 다닐 때, 눈 앞에 있는 문화재를 끄적끄적 데는 행위 정도인데 말이다. 새로운 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책이다. 아마 그런 궁금증 때문에 바람의 화원이라는 드라마가 종영되고 나.. 2012. 9. 17.
고쳐 쓴 한국근대사_강만길 고쳐 쓴 한국근대사저자강만길 지음출판사창작과비평사 | 2006-07-10 출간카테고리역사/문화책소개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한국근대사 개설서 고쳐 쓴 한국근대사... 강준만이 쓴 "한국현대사 산책" 이후 오랜만에 읽는 한국 역사에 관한 책이다. 책을 읽은 전체적인 느낌은 중고등학교 때 보던 국사 책이 떠올랐다. 뭔가 국사 책 같은 내용과 구성이지 않았나 싶다. 수 많은 붕당들과 단체, 사람들을 좀 정리하면서 읽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쓰윽 훑어 본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1.서서히 그리고 자생적으로 태동하던 '인본주의', '의회민주주의', '자본주의'의 싹이 위정자들의 그릇된 판단과 역사인식으로 싹이 짤려버려 식민지로 이어진 우리의 역사에 대한 안타까움이 몰려왔다. 특히 조.. 2012. 9. 17.
그것은 꿈이었을까_은희경 그것은 꿈이었을까저자은희경 지음출판사문학동네 | 2008-07-07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낯선 몽환과 혼돈의 세계를 보여주는 은희경의 첫 연애소설! 그... 보통 주말에는 잘 그러지 않는데 웬일인지 잠에서 일찍 깼다. 창문 너머 공사하는 소리 때문일 수도 있고 옆에서 부산 떠는 다른 단원들의 꼼지락거리는 소리 때문일 수도 있고. 이왕 일어난 거 뭐하지 하는 생각에 거실로 나갔다가 책장에서 시간을 때울만한 책을 뒤지다가 발견했다. 그냥 소설을 읽은 지 오래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문학에 문외한인 나에게 은희경이 누구인지 이 책은 어떤 책인지 별로 중요하지 않았기에 일단 읽기 시작했다. 사실 그렇게 딱하고 이해가 되는 소설은 아니다. 꿈이니 안개니 하는 종류처럼 아리송하고 몽환적인 그런 내용이다. 그럼에.. 2012. 8. 7.
공산당 선언_강유원 공산당 선언저자강유원 지음출판사뿌리와이파리 | 2006-05-20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젊은 세대를 위한 마르크스 입문서 이 책은 마르크스의 공산당선언... 공산당 선언을 얼마 전에 읽고 내용을 정리해야지 정리해야지하다가 까먹고 있었는데 해설서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이전에 잘 이해가 가지 않던 내용들도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잘 정리되어 '입문서'로 적합한 듯 하다. '공산당 선언'의 내용이야 워낙 많은 자료가 있기에 또 정리할 필요는 못 느껴서 여기까지. - 공산당 선언도 공산당 선언이지만 저자가 중간 중간 소개한 공부법이 자극이 됐다. 17p자기가 직접 정리해보는 습관을 들이지 않으면 어려운 말 몇 마디 섞어가며 말하는 사람에게 속아 넘어가거나 소문에 휩쓸리기 쉽다. 이번 기회에 스스로 텍스트를 정.. 2012. 7. 25.
과학 일시정지_가치를 꿈꾸는 과학교사모임 과학 일시정지저자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 지음출판사양철북 | 2009-08-14 출간카테고리과학책소개과학 선생님들과 떠나는 재미있고 유쾌한 과학 여행과학자들이 위기... 과학/공학의 사회적 영향력과 그 책임에 대해 쉽게 풀어서 쓴 책.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읽으면 참 좋을 것 같지만 지금 읽어도 나쁘지 않았다. 좀 더 설명하면 과학/공학이 가치 중립적인가 혹은 사회로부터 분리되어 그 자체로 존재할 수 있는가와 같은 질문에 대해서몇 가지 현상을 들어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분리될 수 없으니 앞으로 나갈 궁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고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뒤, 옆을 돌아보고 새로운 기술이 미칠 파급력에 대한 비판적 의식을 기르자 뭐 이런 내용을 담고 있다. - 과학이 공학이 그리고 기술이 어쩌고 저.. 2012. 7. 25.
88만원 세대_우석훈, 박권일 88만원 세대저자우석훈 지음출판사레디앙 | 2007-08-01 출간카테고리경제/경영책소개대한민국에서 20대로 살아간다는 것은? 세대간 불균형을 명쾌히 ... 1.진작에 있었어야 할 책인데 -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고 이제야 읽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올 초(3월 경)에 공동저자 중 한 명인 우석훈 씨가 절판을 선언하였고,두 공동저자 사이의 관계는 별로 좋지 않은 듯 하고 이 책을 둘런 싼 인식이 좋지는 않은 듯 하다. 어쨌거나 - 나는 읽었고 읽었으니 감상을 남겨본다. 2.20대를 '88만원 세대'라고 규정할 수 있으냐 없느냐 하는 문제도 중요하고세대 간 갈등 보다는 세대 내 갈등 혹은 불평등이 더 심하지 않냐는 문제 지적도 합당하다. 그러한 비판만큼이나 현 사회를 어떻게 해석하고 문제를 들여다보는가 .. 2012. 5. 27.
가장 왼쪽에서 가장 아래쪽까지_김규항, 지승호 가장 왼쪽에서 가장 아래쪽까지저자김규항 지음출판사알마 | 2010-03-27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B급 좌파 김규항, 이 시대의 진보와 영성을 이야기하다!전문 인... 1.방글라데시 유숙소의 책장에서 보고 조금 읽다가 미처 다 읽지 못했는데,스리랑카 유숙소의 책장에도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집어들었다. B급 좌파, 예수전 이후로 오랜만에 읽는 그의 책이다. 2. 책을 읽는 도중에쉽게 동의 할수 없는 엄격한 시민 의식의 기준을 얘기 할때는 너무 이상적이라는 생각이 들었고,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촛불등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할때는 당혹스러웠다.(출처: popojojo) 나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바리새인"을 경계했던 예수에 비교하며 현재 우리 사회의 바리새인들을 꼬집는 부분에서는너무 나간.. 2012. 5. 26.
이슬람_이희수 외 이슬람저자이희수 지음출판사청아출판사 | 2008-04-10 출간카테고리역사/문화책소개이슬람 문명 올바로 이해하기. 젊은 12인의 현지 박사가 생생한... 1. 들어가며스리랑카에서 제법 무슬림 사람들을 자주 만날 수 있다.타운에 있는 가게의 주인들 이거나 같이 축구하는 동네 청년들이기도 한 그들의 '삶'이 궁금해서 읽어보았다.그저 신문에서 읽었던 내용, 대화 속에서 주어들은 이야기 뿐인 나의 '지식'의 총량을 조금 넓혀볼 심산으로... 2. 방글라데시뭐,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은 아니기에 더디게 조금 조금씩 읽어갔고,문든 이슬람 국가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국민의 대다수가 무슬림인 나라에 가면 어떤 느낌일까 하는 단순한 호기심이 파키스탄을 기웃거리다가방글라데시를 택해서 갔다. 가면 무엇인가 더 보.. 2012. 5. 7.
탈식민주의에 대한 성찰_박종성 탈식민주의에대한성찰푸코,파농,사이드,바바,스피박 카테고리 인문 > 인문교양문고 지은이 박종성 (살림, 2006년) 상세보기 1. 들어가며 스리랑카에 와서 좋은 점이 매우매우 많지만, 가장 유익한 것은 한국에서 계속 공부만 했더라면 관심가지지 않았을 다른 주제들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기부는 어떻게 해야하고 왜 해야하는지, 원조는 어떻게 이루어지는,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지 등등 한국에서 열심히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들을 이 곳에서는 경험을 통해 생각하게 된다. 그러한 연장선 상에서 "탈식민주의" 내지는 "지역사회개발"에 대해서 본의 아니게 공부아닌 공부를 하고 있는 요즈음이다. 2. 용어 식민주의를 비판적 시선으로 읽어내려는 '대응담론'인 탈식민주의는 억압과 착취를 낳는 지배 이데올로기를 해체 .. 2012.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