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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케이블카 : 산을 쉽게 오르는 방법 여행을 하면서 케이블카가 있는 산을 두어번 간 적이 있다. 나는 매번 걸어서 오르는 길을 택했다. 걸어오르다가 내 머리위로 아무런 저항없이 쉽게 쉽게 지나가는 케이블카와 사람들이 웃음 소리가 들리면, 산을 오르느라 지친 다리가 유난히 저리기도 하고, 아, 돈 몇푼 아끼려고 내가 무슨 고생인가라는 생각이 불연듯 들기도 한다. 그러나 케이블카는 무언가 불편해서 걷는 길을 택한다. 케이블카는 목표를 위해 온전히 노력하지 않고 꼼수로 쉽게 도달하는 길 같아서 말이다. ㅅㅔ상을 살아갈 때도, 쉽게 쉽게, 좋은게 좋은 방법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응당 치루어야 할 노력과 땀을 흘리며 사는 과정에 충실한 삶을 살아야 겠다고 다짐해본다. (다시 읽어보니, 조금 뻔한 사색인가 싶기.. 2009. 2. 3.
캉딩 2007년 10월 26일 금요일 날씨 맑음 9시 반 기상 -> 안각사 -> 남무사 -> 금강사 -> 파오마산 일정 : 동네가 크지 않아서, 다운타운에서부터 천천히 걷다보면 다 볼 수 있긴 하다... 그래도 안각사에서 남무사까지는 조금 거리가 있으니 택시를 타고 올라가서, 남무사, 금강사, 파오마산 순으로 걸어 내려오면 될듯!ㅎ 고산지대인 티벳답게 눈부시게 파란 하늘과 강렬한 햇살이 하루 종일 우릴 비춰주었다. 다운타운 근처에 있는 안각사! 안각사를 나와서, 택시를 타고 남무사로 향했다. 길에서 방향을 못잡고 방황했더니 벌써 점심 시간이 다 되어갔다;) 하얀 담장이 이뻤던 남무사. 마침 절의 점심 시간이어서, 스님들의 점심 식사를 구경할 수 있었다! 다 같이 앉아서 야채류를 뷔페(?)로 먹는... 사진이 .. 2009. 2. 3.
할머니와 손자_인도 오르차 풍경_1 2008년 1월 7일 오르차. 이날도 점심을 먹은 후에 몸이 아팠다. 하염없이 3 ~ 4시간을 침대에서 끙끙거린 후, 바오밥나무를 찾아야 한다는 일념하나라 숙소를 나서서 락쉬미템플 방향으로 향했다. 결국, 정말 가고 싶었고, 오르차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바오밥나무를 찾지 못하고 돌아오는 길에... 마치 날 위로라도 해주듯이 환한 웃음을 짓고 있는 할머니와 손자들을 만났다. 다른 아이들처럼 "스쿨펜" "머니"를 외치지 않아서... 더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된 오르차에서의 마지막 사진. 찰칵! 2009. 2. 2.
700_사이시옷 사이시옷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손문상 (창비, 2006년) 상세보기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만든 카툰 모음집 8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작품 : 손문상, 오영진, 유승하, 이애림, 장차현실, 정훈이, 최규석, 홍윤표 금방 볼 수 있지만, 금방 덮을 수 없는... 다 읽고, 딴 생각이 들게 하는 그런 만화다. 어떻게 보면 빨간책 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난 아직 자본론이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지, 국가론이 무엇을 말하는지, 신자유주의의 방향이 무엇이고 맹점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한다. 단지,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아니, 다 같이 사람 답게 살았으면 좋겠다. 그런면에서 공감할 수 있는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게 하는 만화다. 2009. 2. 1.
캉딩 벌써 년도로 따지면, 2년 이 지난 여행의 사진들을 다시 정리하다가, 불쑥 블로그에 발을 들이 밀었다 캉딩 청두(성도)에서 버스로 6~7시간 거리에 위치한 도시. (윈난성, 사천성에서 작은 도시로 들어가는 길이 다 그렇지만, 우리도 산사태로 1시간 정도 지연되었다.) 다오청을 통해서 윈난성인 중뎬(샹그릴라)으로 넘어갈 수 있다. 역시, 티벳 문화권에 위치하여 유명한 절들이 있고, 파오마산이 유명하다고 한다. 우린, 다오청을 통해서 윈난성으로 넘어가려고, 이 길을 택했다. (워낙 여행의 목적성이 별로 없기에, 그냥 가고 싶으면 가고 그런 식이어서-ㅁ-ㅋ) 하루 자고 바로 떠날 목적이었으나, 경치가 너무 좋아 하루를 더 지내고 온 도시;) 첫날 도착해서 놀러간 클럽(?) 전통춤공연 + 가수의 노래가 이어지고.. 2009. 1. 28.
300_나는 왜 불온한가 나는 왜 불온한가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김규항 (돌베개, 2005년) 상세보기 "정보 첨부"라는 새로운 기능을 알게되서, 이제부터는 요거를 이용해서 책을 찾아보신 분들이 바로 링크를 탈 수 있게ㅋㅋ 김규항. 전부 다 공감할 수 는 없지만, 많은 부분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짧은 글들... 머리 속으로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활동가'가 되어야 한다. 머리말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19쪽 학교의 야만을 잘 알면서도 그걸 고치려 연대하기보다는 제 자식만 생각해 교사와 거래를 시도하는 부모들의 반동적 이기심이 또 다른 문제라는 첫번째 분.. 2009. 1. 26.
300_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지음, 유영미 옮김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에 대해서,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 형식 으로 쉽게 풀어 쓴 책. 정말 나도 항상 궁금했다. 우리는 매일 학생 식당에서 밥을 먹고, 집에서 요리를 하면서 음식쓰레기를 음식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리고 있는데... 왜 이렇게 굶주림에 절도를 하고, 굶주림에 죽는 사람은 이렇게 많을까? 우리가 흔히 제3세계 라고 부르는 곳들에서 벌어지는 굶주림에 의한 죽음을 선진국의 착취, 해당 국가의 부폐라고 막연히 생각했었다. 그래서 이러한 거대한 문제에 내가 할 수 있는건, 찡한 마음에서 나오는 기부 정도. 선한 마음에 기부를 좀 할까 월드비젼 홈페이지를 들락날락거리고... 이러한 인식에 대해서, 조금 더 일목요연하고 체계적으로 정리.. 2009. 1. 15.
Jet control (2008년 12월 2일) 대학원에 입학하고 몇달간 공부하고 있던 병렬 컴퓨팅을 내려놓고, 이제 Jet Control 이라는 분야를 하게 됐다. "Orderly structure in jet turbulence, S.C.Crow & F.H.Champagne" 아직 , 하나도 모른다. 시작이다. 후웁! ㅎㅎ 2008. 12. 6.
2008년 11월 25일 Reaserch KISTI. 커뮤니케이터 MIT. PI, Matrix multiply Study Tomorrow 1. KISTI 강의 2. matrix mpi code 흐름 알기 3. multi-grid method와 poisson solver 물어보기 2008. 11. 25.
2008년 11월 24일 Reaserch A. 집합통신, 유도데이터타입 B. Intel MPI library MPICH2 LAM/MPI 설치 (진전없음) -> 일단 코드와 루틴 공부(Using MPI, MIT press) -> multi-grid method와 poisson solver 이해!! Study Future works 1. 연소 숙제 2. KISTI 강의 3. 코드 2008.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