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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국내훈련

7th - 강의 - 보건과 안전의식

by ayubowan 2010. 11. 12.

강사: 인요한 (신촌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

> 한국이 잘 사는 이유: 재벌을 만들었다, 자본과 보통 사람들의 피나는 노력, 한국의 어머니들의 피나는 노력

> 결혼: 밑지는 장사다, 자존심을 버려라, 죽도록 주고 가라.

> 봉사란?
   Attitude: 좋은 태도를 갖추어라.
   Skill: 사람을 움직이는 행동
   Knowledge: 지혜과 지식

   Reaction formation (도움을 받는 사람이 도움을 주는 사람이나 단체의 행동에 대해서 반감이나 거부감을 가지는 것을 말함)이 안 생기도록 해야한다. 

> 본론
1. 뎅기열
모기가 이산화탄소를 좋아한다. (어른들이 젖은 풀을 태우는 이유)
낮 동안에 모기를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모기를 쫓아 주는 DEET를 뿌리거나 바르라.
바이러스

2. 말라리아
기생충으로 적혈구 속에 살아서 적혈구를 파괴하여 빈혈이 발생한다. 
참고로 빈혈이란 헤모글로빈 수치가 여자의 경우 36%~42%, 남자의 경우 42%~45%가 안 될 때 발생하는 것이다. 
대부분 열대열원충이다. 

열은 오한(심하게 떨리고 체온이 급속히 상승), 발열(발열하면 갑자기 맥박이 빨라지고 몇시간 동안 체온이 높아진다), 땀이 남의 단계를 거친다. 

3. 기생충
고인 물에서 수영하지 마라.
신발 꼭 신어라.
날 것으로 먹지 마라. 

4. 간염
A, E, F, G: 식중독
B, C: 체액 (성관계)

5. 식중독
지사제 먹지 말기
항생제를 먹어야 한다. (cipro 500mg, 하루에 두 번, 3~5일)
설사하면 물을 꼭 마셔라. (탄산을 흔들어 마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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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검은 머리에 검은 눈동자를 가진 나이 지긋한 어르신을 생각했다. 성함도 [인요한]이라고 써 있어서. 하지만 우리 앞에 등장한 분은 완전히 서양 사람이었다. 누가 봐도. 또 한 번의 충격은 그 분의 입에서 나온 말이 전라도 사투리 였다는 것이다. 

인요한존 린튼(John Linton, 1959년 12월 8일~)은 연세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이다. 미국 장로교 선교사인 증조 외할아버지 유진 벨 시절부터 한국에서 의료 및 선교사업을 하며 뿌리내린 집안에서 태어났다. 출생지는 전라북도 전주시이며, 순천시에서 자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에서 1년 수련의를 하고 다시 돌아왔다. 그는 미국장로교의 한국대표직도 맡고 있다.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10XX136511)


나중에 찾아보니 이런 분이셨다. 미국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자신을 전라도 사람이라 소개하고 여수 분인 외할머니와 고흥 분인 친할머니 처럼 사투리를 쓰는 그의 이야기에 매료되어 조는 새도 없이 이야기를 들었다. 적절한 유머와 따끔한 충고 유창한 이야기까지 좋은 강사이고 선생님이라는 감동을 받기에 충분했다. 오래 오래 사시면서 더 오래도록 한국 사람으로 사셨으면 한다. 


나중에 유병욱 선생님이 이야기 해주신 중학교 들어갈 때 까지 영어를 못 했다는 사연도 너무 웃겼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