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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 (철학카페에서 문학 읽기) - 자기 체념 혹은 자기 실현에 관한 약간 어려운 이야기 철학카페에서 문학 읽기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김용규 (웅진지식하우스, 2006년) 상세보기 파우스트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민음사, 2009년) 상세보기 괴테의 파우스트 from 철학카페에서 문학 읽기 by 김용규 자기 체념 p14 기독교인들에게 구원이란 궁극적으로는 저 세상에서의 삶을 얻는 것을 뜻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이 세상에서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얻는다는 의미가 더 크지요. 곧 자신의 '새로운 존재 가능성'을 신에게 허락받는다는 뜻입니다. p21 아, 내가슴엔 두 개의 영혼이 깃들어 있다. 그 하나가 다른 하나에세 떨어져 나오려고 한다. 하나는 격렬한 애욕을 도구로 하여 현세에 매달려 있다. 또 하나는 억지로 속세를 피하여 높은 영들의 세계로 오르려 한다. -중략-.. 2009. 5. 19.
Asia (고민 _ 꿈 _ 휴학 _ 여행 _ 과거) 고민 4학년 1학기. 으레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이 다 그렇듯이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술잔을 기울이고는 했다. 거기에 조금 더 보태서 "앞으로 뭐하면서 살지?" "무얼 해야 잘 할 수 있을까?" "인생의 목적, 목표는 뭘까?" 따위의 진작에 고민하고 답을 내렸어야 하는 문제를 포함해서 말이다. 사실 어떻게 보면 군대, 휴학 등의 외도 없이 쉼 없이 7학기째를 다닌 내가 1급 현역 입영 대상자로서 현역에 입대하여 나이 어린 선임들에게 갈굼을 받지 않기 위해 할 수 있는 선택의 가지수는 그리 많지 않았다. 꿈 KOICA, 장교, 대학원 등등의 몇 안되는 선택지 중에서 유독 "대학원"이란 문항이 가장 쉬운 답 같았고, 궁서체에 Bold를 하여 20정도의 크기로 쓰여 있었다. 거의 컴퓨터용 싸인펜으로 수정이 불가.. 2009.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