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 노래
중국을 여행 다닐 때, 티벳을 직접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티벳의 영향권 안에 있는 지역이 매우 넓어서 티벳을 느껴볼 수는 있었다. 샤허, 캉딩, 다오청, 야딩, 중뎬(샹그릴라) 이 도시를 향하는 버스를 탈때면 버스에서는 뮤직 비디오를 엄청나게 큰 소리를 틀어주곤 했었는데, 오랜 시간 버스를 타야해서 조용히 잠을 청할 만도 한데 말도 안되게 큰 볼륨으로 항상 음악을 틀어놓았다. 또한 말도 안되게 자주 경적을 울리며, 말도 안되게 덜컹덜컹 거리고, 말도 안되게 많은 사람들이 담배를 피워서 잠을 곤히 잔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여튼... 버스를 탈 때면, 매번 비슷비슷한 음악을 들어서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되었다. 노래 제목을 알아서 한국에 가면 꼭 찾아봐야지 했는데, 중국어가 안되어 노래 제목을 알..
2009.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