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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국내훈련

8th - 강의 - 어울려 말하기

by ayubowan 2010. 11. 12.

Part 1.
+ 서로 사랑하는 사이인 [최얌전]과 [이잘난]은 각기 다른 섬에 떨어져 살고 있다. 두 섬을 왕래할 수 있는 교통편은 [김배짱]의 배가 유일하다. 최얌전을 너무 만나고 싶어하던 이잘난이 김배짱에게 부탁하니 김배짱이 하루밤을 요구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은 이잘난은 이를 승낙하여 다음날 최얌전을 만나게 된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박눈치]는 친구인 최얌전에게 사실을 알려주게 된다.

이 이야기에서 가장 악한 사람은 누구인가?

+ 6명이 한 조가 되어 각자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조욜하는 과정을 거쳤다. 
"千人千色  萬人萬色"이라는 말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여섯은 살아오면서 자신이 채득하고 학습하고 생각한 각자의 기준으로 최얌전, 이잘난, 김배짱, 박눈치를 평가하였다. 

사람은 자신만의 개성을 가진 다는 말에 다시 한 번 공감했던 자리이다. 

+ 어울려 말하기
사람과 문제를 분리시켜 생각한다.
입장의 차이가 아닌 이해를 추가한다.
상호 이득이 될만한 대안을 모색한다.
객관적인 판단 기준을 마련한다.


Part 2.
+ 한 명은 자신이 만드는 블록의 모양을 설명하면 반대 편의 사람은 이야기만을 듣고 조각을 완성해 가는 게임이다. 단, 듣는 사람은 질문을 하거나 대답할 수 없다. 

+ 듣고 만드는 사람의 역할을 했다. 말하는 동기의 이야기에 의존해서 나의 상황과 처지가 전혀 고려되지 않는 일방적인 듣기의 어려움을 느꼈다. 나는 지금 이런 상황이고 이것은 잘 모르겠다고 말할 수 없는 현실이 실제 생활에서 자주 봉착하는 문제라는 인식도 들었다. 
말하는 역할을 맡았던 사람들은 상대의 반응이 없으니 답답함을 느꼈다고 한다. '소귀에 경읽기'의 상황이 된 것이다. 

결국 말하기와 듣기는 서로가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누군가가 말하면 그것을 들어주는 사람이 존재하고 그러한 상호 작용이 원할하게 이루어져야 함이 중요하다는-
즉, 강의의 제목처럼 "어울려 말하기"에 능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