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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국내훈련

8th - 강의 - 봉사단 건강관리

by ayubowan 2010. 11. 12.

강사: 유병욱 (순천향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http://wwwnc.cdc.gov/travel/ (미국의 질병통제센터)
여행가는 국가에 대한 질병 및 건강에 관한 정보를 찾을 수 있는 홈페이지

+ 준비물
긴소매 옷, 긴바지, 모자, DEET성분이 포함된 모기 기피제, Permethrin으로 처리된 모기장, SPF 45이상의 자외선 차단제 (피부암, 백내장, 각막염 예방), 선글라스, 콘돔, 치관, 안경, 한글 혹은 영문 처방전과 진단서

+ 여행을 다닐 때는 경유지 및 일정을 주위 사람들에게 꼭 알리자.

+ 예방 접종 권고 사항
B형 간염, 일본뇌염(소아염 - 뎅기열에 대비할 수 있다)

+ 본론 
1. 뎅기열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낮 동안에 모기를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 온도가 높으나(40도) 크게 힘들지 않음.
처방: 물 마시고 타이레놀(파나돌) 먹고 휴식을 취하면 된다. 
주의: 아스피린 성분이 있는 것은 먹으면 안됨

2. 말라리아
모기를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모기를 쫓아 주는 DEET를 뿌리거나 바르자.
증상: 온도는 높지 않으나(38도~39도) 몸이 맞은 듯이 아프고 피가 섞여서 콜라색 오줌이 나온다.
처방: 말라논(1박스 12알) - 현지의 병원에서 구매 가능

3. 장티푸스
설사에 피가 나오는 것으로 복통을 동반하여 단순히 설사만 하는 이질과 다르다. 
배에 반점이 생기기도 한다. 
처방: ciprofloxacin 500mg

4. 공수병(Rabies)
야생 동물에게 물렸을 때 발병
처방: 퐁퐁으로 닦은 다음에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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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선생님도 그렇고 유병욱 선생님도 너무 유쾌하고 즐거운 강의를 해주셨다. 비록 내용은 잔득 긴장해야 할 내용들로 채워졌지만 말이다. 인생에는 다양한 길이 있음을 알려주신 것 도 감사하다. 

코이카로 파견되어 나갔던 많은 단원들의 사건 사고와 질병에 대해서 적나라한 이야기를 해주셨다. 
에이즈에 걸린 줄 알고 자살한 남자 단원,
우울증으로 자살한 단원,
괴한의 흉기에 다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달리한 단원,
바닷가에 놀러갔다가 익사한 단원 등등-

좋은 뜻을 품고 가지만 안타까운 사고로 부상 혹은 유명을 달리한 단원들이 있다는 사실이
새삼 우리를 긴장시켰다. 
봉사에 대한 사명감과 함께 건강한 몸이 중요함을 분명히 인식할 수 있었다. 

좋은 강의와 이야기 너무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이 곳에  왔는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그 물음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라는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