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볼트 정도의 인간1 핑퐁 _ 박민규 핑퐁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박민규 (창비, 2006년) 상세보기 Intro 박민규의 소설은 읽으면 읽을 수록 매력적이다. 뚝뚝 끊기는 문장. 반어법. 어울릴거 같지 않지만, 꽤나 적절한 비유들. 문학에 문외한인 나에게 (공대생이다-비록 힘들어 죽겠지만, 공대생은 공대생인다;) 녹이슨 소파의 스프링은, 그 자체로 천식을 앓는 노파의 기관지 같다. p12 어쩌면 이런 비유들, 그리고 이런 생각이 가능할까 하고 놀람을 주는 그의 글은 역시나-핑퐁에서도-좋다. 조정래의 '한강'을 읽을 때 경이로움이 그의 역사 의식과 사실적인 묘사, 그리고 시대를 보는 통찰력과 등장 인물간의 관계성 이었다면 박민규의 그것은 나에게 다른 종류로 다가왔다. 각설하고;)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내가 다니던 학교에서 '따'가 있었다... 2009. 7.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