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섬1 800_미지의 섬 "미지의 섬" 주제 사라마구 지음, 강주헌 옮김 2007년 판을 보니 한글판에 철학동화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책. 15분 ~ 30분이면 다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그 이상을 생각하게 만드는 책. 그래서 철학 동화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지도 모르겠다. "눈먼 자들의 도시"에서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따옴표 없는 글들. 인간성, 사랑, 믿음 등 인간성과 관계에 대한 회복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그의 소설임을 감안한다 해도 여러 의미로 해석 가능한 철학동화가 아닐까? -구절- 선원 모집을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갑판을 걸레질하고 온갖 것을 청소하겠다는 사람이 나섰다.! 남자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다. 사실, 우리 운명이 거의 언제나 그런 식이다. 운명은 항상 우리 바로 뒤를 따라다닌다. 우리가 혼잣.. 2008. 1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