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실습1 21th - 연탄은행 봉사실습 어릴 적 생각이 많이 났다. 그리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시골이어서 그랬는지 어릴 적 우리집은 나무로 아궁이에 불을 때는 온돌방과 연탄을 사용하는 방이 있었다. 열심히 생각해봐도 언제까지 연탄을 사용했는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아마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 였던걸로 기억된다. 집 뒤편 창고에 가득 쌓인 그리고 쌓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연탄을 갈던 기억은 없지만(어머니가 주로 하셔서-) 밝은 미색으로 변한 다탄 연탄을 던지고 깨던걸 즐긴 기억은 또렷하다. 발로 차서 부수는 맛이 있었는데-쩝. 그리 많지 않지만 너무 오랜동안 연탄과 떨어져 있어서 인지 10여년 만에 조우한 연탄이 어색하다. 내가 그 때 만지던 그 연탄과 거리감이 느껴졌다. 뭐랄까 다른 세계의 것 같기도 하고 내 기억 저편의 무언가를 자극해.. 2010. 1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