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설2

핑퐁 _ 박민규 핑퐁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박민규 (창비, 2006년) 상세보기 Intro 박민규의 소설은 읽으면 읽을 수록 매력적이다. 뚝뚝 끊기는 문장. 반어법. 어울릴거 같지 않지만, 꽤나 적절한 비유들. 문학에 문외한인 나에게 (공대생이다-비록 힘들어 죽겠지만, 공대생은 공대생인다;) 녹이슨 소파의 스프링은, 그 자체로 천식을 앓는 노파의 기관지 같다. p12 어쩌면 이런 비유들, 그리고 이런 생각이 가능할까 하고 놀람을 주는 그의 글은 역시나-핑퐁에서도-좋다. 조정래의 '한강'을 읽을 때 경이로움이 그의 역사 의식과 사실적인 묘사, 그리고 시대를 보는 통찰력과 등장 인물간의 관계성 이었다면 박민규의 그것은 나에게 다른 종류로 다가왔다. 각설하고;)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내가 다니던 학교에서 '따'가 있었다... 2009. 7. 18.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_ 박민규 누런 강 배 한 척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07)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박민규 (해토, 2007년) 상세보기 단편 소설. 아는 분의 추천으로 읽게 된 박민규의 첫 소설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이후 왠지 모르게 그의 소설에 관심이 가고 끌리게 되었다. 1인칭 화자의 시점에서 한 없이 쿨한 주인공이 풀어내는 이야기에 매료되었다. 별로 사실이 아닌 거 같지만 묘하게 정말 그런거 같은 이상한 매력이 있었다.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07'의 수상작가 자선작인 '그렇습니까?기린입니다.' 역시 딱, 박민규 소설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1. 인간에겐 누구나 자신만의 산수가 있다. 그리고 언젠가는 그것을 발견하게 마련이다. 물론 세상엔 수학 정도가 필요한 인생도 있겠지만, 대부.. 2009.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