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1 23th ~ 24th - 산악도보훈련 (오대산) 오대산 산악도보훈련은 마치 논산훈련소에서 야간 행군을 가는 그런 기분이다. 이것만 하면 진짜 다 끝이 보일 것 같은 기분. (고작 4주 훈련으로 이런 말을 쓰고 보니 현역 분들께는 심심한 사과의 말을 전합니다.) 어쨌건 거의 마지막까지 온 그래서 약간은 정리의 시간 같다는 느낌이 든 그런 훈련이었다. 오대산까지 가는 길은 즐거웠다. 길도 막히지 않고 일반 단원을 본다는 들뜸이 더하여 후후훅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집중의 박수가 남발하여 조금 즐거움이 반감되긴 했지만 방 열쇠만 받고는 더 이상 집중하지 않아도 되서 한결 마음이 편했다. "집중의 박수" "집중!!" "이 줄 끝에 분이 안하고 계시네요. 다시 한 번! 집중의 박수!" 저녁 시간 전까지는 자유 시간을 보냈다. 일단 단원과 관계가 소원한 우리는 .. 2010. 1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