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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3

티벳 노래 중국을 여행 다닐 때, 티벳을 직접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티벳의 영향권 안에 있는 지역이 매우 넓어서 티벳을 느껴볼 수는 있었다. 샤허, 캉딩, 다오청, 야딩, 중뎬(샹그릴라) 이 도시를 향하는 버스를 탈때면 버스에서는 뮤직 비디오를 엄청나게 큰 소리를 틀어주곤 했었는데, 오랜 시간 버스를 타야해서 조용히 잠을 청할 만도 한데 말도 안되게 큰 볼륨으로 항상 음악을 틀어놓았다. 또한 말도 안되게 자주 경적을 울리며, 말도 안되게 덜컹덜컹 거리고, 말도 안되게 많은 사람들이 담배를 피워서 잠을 곤히 잔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여튼... 버스를 탈 때면, 매번 비슷비슷한 음악을 들어서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되었다. 노래 제목을 알아서 한국에 가면 꼭 찾아봐야지 했는데, 중국어가 안되어 노래 제목을 알.. 2009. 4. 6.
다오청_눈부신 햇살과 파란 하늘 그리고 흰 구름 사진을 다시 보고 있으면, 문든 문득 티벳의 강렬했던 햇살이 화면을 뚫고 나를 비추는 것만 같다. 또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있겠지? 멋진 풍경을 보고 있으면 자꾸 중국의 매연이 가득 나오는 버스가 생각나서 가슴이 아프다;) 2009. 2. 23.
캉딩 벌써 년도로 따지면, 2년 이 지난 여행의 사진들을 다시 정리하다가, 불쑥 블로그에 발을 들이 밀었다 캉딩 청두(성도)에서 버스로 6~7시간 거리에 위치한 도시. (윈난성, 사천성에서 작은 도시로 들어가는 길이 다 그렇지만, 우리도 산사태로 1시간 정도 지연되었다.) 다오청을 통해서 윈난성인 중뎬(샹그릴라)으로 넘어갈 수 있다. 역시, 티벳 문화권에 위치하여 유명한 절들이 있고, 파오마산이 유명하다고 한다. 우린, 다오청을 통해서 윈난성으로 넘어가려고, 이 길을 택했다. (워낙 여행의 목적성이 별로 없기에, 그냥 가고 싶으면 가고 그런 식이어서-ㅁ-ㅋ) 하루 자고 바로 떠날 목적이었으나, 경치가 너무 좋아 하루를 더 지내고 온 도시;) 첫날 도착해서 놀러간 클럽(?) 전통춤공연 + 가수의 노래가 이어지고.. 2009.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