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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

다오청_눈부신 햇살과 파란 하늘 그리고 흰 구름 사진을 다시 보고 있으면, 문든 문득 티벳의 강렬했던 햇살이 화면을 뚫고 나를 비추는 것만 같다. 또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있겠지? 멋진 풍경을 보고 있으면 자꾸 중국의 매연이 가득 나오는 버스가 생각나서 가슴이 아프다;) 2009. 2. 23.
케이블카 케이블카 : 산을 쉽게 오르는 방법 여행을 하면서 케이블카가 있는 산을 두어번 간 적이 있다. 나는 매번 걸어서 오르는 길을 택했다. 걸어오르다가 내 머리위로 아무런 저항없이 쉽게 쉽게 지나가는 케이블카와 사람들이 웃음 소리가 들리면, 산을 오르느라 지친 다리가 유난히 저리기도 하고, 아, 돈 몇푼 아끼려고 내가 무슨 고생인가라는 생각이 불연듯 들기도 한다. 그러나 케이블카는 무언가 불편해서 걷는 길을 택한다. 케이블카는 목표를 위해 온전히 노력하지 않고 꼼수로 쉽게 도달하는 길 같아서 말이다. ㅅㅔ상을 살아갈 때도, 쉽게 쉽게, 좋은게 좋은 방법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응당 치루어야 할 노력과 땀을 흘리며 사는 과정에 충실한 삶을 살아야 겠다고 다짐해본다. (다시 읽어보니, 조금 뻔한 사색인가 싶기.. 2009. 2. 3.
캉딩 벌써 년도로 따지면, 2년 이 지난 여행의 사진들을 다시 정리하다가, 불쑥 블로그에 발을 들이 밀었다 캉딩 청두(성도)에서 버스로 6~7시간 거리에 위치한 도시. (윈난성, 사천성에서 작은 도시로 들어가는 길이 다 그렇지만, 우리도 산사태로 1시간 정도 지연되었다.) 다오청을 통해서 윈난성인 중뎬(샹그릴라)으로 넘어갈 수 있다. 역시, 티벳 문화권에 위치하여 유명한 절들이 있고, 파오마산이 유명하다고 한다. 우린, 다오청을 통해서 윈난성으로 넘어가려고, 이 길을 택했다. (워낙 여행의 목적성이 별로 없기에, 그냥 가고 싶으면 가고 그런 식이어서-ㅁ-ㅋ) 하루 자고 바로 떠날 목적이었으나, 경치가 너무 좋아 하루를 더 지내고 온 도시;) 첫날 도착해서 놀러간 클럽(?) 전통춤공연 + 가수의 노래가 이어지고.. 2009.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