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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34

27th - 강의 - 현지어 Part 1. 스리랑카는 싱할라어와 타밀어를 사용한다.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싱할라어가 제1언어라고 보면 된다. 대부분 들어보지도 못했으며 문자를 보면 이게 뭐냐라는 반응이 나올 싱할라어를 한 달간 15번 정도 배웠다. 현지에 가서 써야하니깐. 기초 필수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개략적으로 설명하면 영어나 한글처럼 낱소리(음소) 문자로 문자들이 합쳐져서 단어를 이루게 된다. 어순 또한 우리와 유사하다. 따라서 우리말 처럼 쉽게 말할 수 있다. 알파벳의 생김은 아래와 같다. 처음 보면 이를 어떻게 쓰나 싶지만- 역시나 모든 공부와 학습이 그러하든 한 번 배우고 나면 별 것 아니다. 엉덩이 같이 생긴 것도 있고, 개구리 같이 생긴 것도 있고 글씨라고 하기에는 조금 웃기게 생겼다:) 글을 쓴다기 보다는 그린다.. 2010. 11. 17.
23th ~ 24th - 산악도보훈련 (오대산) 오대산 산악도보훈련은 마치 논산훈련소에서 야간 행군을 가는 그런 기분이다. 이것만 하면 진짜 다 끝이 보일 것 같은 기분. (고작 4주 훈련으로 이런 말을 쓰고 보니 현역 분들께는 심심한 사과의 말을 전합니다.) 어쨌건 거의 마지막까지 온 그래서 약간은 정리의 시간 같다는 느낌이 든 그런 훈련이었다. 오대산까지 가는 길은 즐거웠다. 길도 막히지 않고 일반 단원을 본다는 들뜸이 더하여 후후훅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집중의 박수가 남발하여 조금 즐거움이 반감되긴 했지만 방 열쇠만 받고는 더 이상 집중하지 않아도 되서 한결 마음이 편했다. "집중의 박수" "집중!!" "이 줄 끝에 분이 안하고 계시네요. 다시 한 번! 집중의 박수!" 저녁 시간 전까지는 자유 시간을 보냈다. 일단 단원과 관계가 소원한 우리는 .. 2010. 11. 17.
22nd - 강의 - 한국문화의 인류학적 이해 강사: 조만호 (상명대학교 예술대학 연극학과 교수) 일단 졸라 엄청 졸린 것도 졸렸지만, 이 날(소장님 면담)은 오전에 또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수업에 집중할 수 없었다. 강사님 죄송합니다- 강의 자료 마지막 장에 강의 내용은 없고 잡설만 있네요. 2010. 11. 17.
22nd - 강의 - 팀빌딩 및 리더십강화 강사: 윤영학 (별명: 잣대 선생님, 규정의 잣대를 들이댈 수 밖에 없어요라는 유행어를 만드셨다-ㅎ) Part 1. 1inch를 1mile로 바꾸기. 모든 조 구성원들의 카드에 쓰여진 단위를 조합하면 바꿀 수 있다. 서로의 카드를 보여줄 수는 없고 정보 교환을 위해 서로 대화를 통해 단위 환산을 유도하는 게임 솔찬하드라 Part 2. 단위환산 게임의 확장판. 모든 조 구성권들의 카드에 적힌 내용을 조합하면 은행 강도를 잡을 수 있다. 역시 각자의 카드에는 제한적인 내용만 쓰여져 있다. 마찬가지로 보여줄 수 없다. 협력 요원 전체인 34명이 함께 한 게임. p.s.1 34명이서 열심히 토의를 거쳐서 범인을 잡았을 때 짜릿함?!ㅋ 그렇게 열심히 참여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정말 다들 능동적이다. 아이디어.. 2010. 11. 17.
21th - 연탄은행 봉사실습 어릴 적 생각이 많이 났다. 그리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시골이어서 그랬는지 어릴 적 우리집은 나무로 아궁이에 불을 때는 온돌방과 연탄을 사용하는 방이 있었다. 열심히 생각해봐도 언제까지 연탄을 사용했는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아마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 였던걸로 기억된다. 집 뒤편 창고에 가득 쌓인 그리고 쌓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연탄을 갈던 기억은 없지만(어머니가 주로 하셔서-) 밝은 미색으로 변한 다탄 연탄을 던지고 깨던걸 즐긴 기억은 또렷하다. 발로 차서 부수는 맛이 있었는데-쩝. 그리 많지 않지만 너무 오랜동안 연탄과 떨어져 있어서 인지 10여년 만에 조우한 연탄이 어색하다. 내가 그 때 만지던 그 연탄과 거리감이 느껴졌다. 뭐랄까 다른 세계의 것 같기도 하고 내 기억 저편의 무언가를 자극해.. 2010. 11. 16.
20th - 강의 - ODA의 이해 강사: 조원호 (한국국제협력단 이사) 부제: 개도국 권력 엘리트의 의식 구조가 개발에 미치는 영향 Question 부에 따른 계층 고착화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나? 국제 사회에서 국가간 부의 차이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나? 개발도상국에서 개발(경제 발전)이 무조건 좋은 것인가? 전통적 가치관 내지는 그들 나름의 평화로운 삶을 무시하는 것은 아닌가? KTX를 타고 다니는 우리의 삶이 그들보다 우월한가? 그들에게 자연보호 (아름다운 광경을 유지하기 위해)를 강요하는 것이 혹은 가난(상대적일 수 있는)을 극복하기 위한 발전이 정당한가? + 개발: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관 내에서 선택의 폭을 넓히는 일이다. 따라서 국제협력단의 역할은 cross culture understanding이 되어야 한다. 우리가 너희.. 2010. 11. 16.
17th - 강의 - 한류의 올바른 이해 강사: 박정숙 (코이카 홍보대사) 대장금에도 나온 박정숙씨가 강사로 왔다. 코이카 홍보대사 역을 맡고 있다고 한다. 사실, 옆에서 박정숙이다 박정숙 이라고 했을 때 잘 몰랐다; 지금도 엠씨나 배우로써의 "박정숙"에 대한 이미지가 별로 없다. 그나저나 나이가 만40세이신데 진짜 몸매도 엄청 좋으시고 옷도 역시나 잘 입으셔서 절대 40세로 안 보이신다. 연예인은 연예인이구나 싶은 그런 겉모습과 이미지를 풍기시지만 그냥 코이카 홍보대사로 기억하기로 했다. 근데 강의 내용이 뭐였더라?-ㅁ-; 흠흠흠- 언론에 비치는 한국의 모습이 외부에서 보았을 때 한국의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일례로 천안함 사태와 칠레 광산에서 각 정부의 대처와 사건의 결과가 극명한 차이를 보이며 단순히 언론을 통해서 한국을 알게 되는 .. 2010. 11. 16.
17th - 강의 - 한국의 전통음악 강사: 김은자 (인덕대학 평생교육원 외래교수) + 농악(X) - 풍물(O) 기생(X) - 기녀(O) 기녀는 악가문화시문서예를 갖춘 예술인이다. + 가야금: 여성스러운 악기, 현이 가늘고 얇다, 12줄 거문고: 남성스러운 악기, 6줄 해금: 2줄, 깽깽이 대금: 만파식적 피리 단소: 생소병주(생황+단소의 이중주) 박: 지휘자의 역할을 한다. 시작할 때 1번, 끝날 때 3번 울린다. (참고- 피아노:88개, 흰색건반은 52개) + 정간보: 세종대왕이 만든 악보 종묘제례: 5월 첫째 주 일요일, 옛 왕들의 제사 + 판소리의 끝맺음은 "더질더질" --------------------------------------------------------- 전통음악에 관련된 강의를 이렇게 재밌게 해주시는 분은 처음이다:.. 2010. 11. 16.
17th - 평화봉사단 방문행사 평화봉사단 (Peace Corps) 이란? 1961년 평화봉사단법(미국 J.F. 케네디 대통령의 뉴 프론티어[New Frontier] 정책에 의해 제정됨)에 따라 창설된 미국정부의 자원봉사자 기관(1971~82년에는 ACTION이라고 불린 독립기관의 하부기관이었음). 우리 나라에는 60년대부터 80년 초 까지 왔다고 한다. 마치 우리가 [코이카]라는 이름으로 개발도상국에 가서 일을 하면서 도와주는 것 처럼 미국의 코이카인 것이다. 특히, 지금 주한 미대사인 스티븐스도 평화봉사단으로 한국을 왔던 것이 계기가 되어 한참이 지난 지금 한국에 대사의 신분으로 다시 온 것이다. 어쩌면 우리 동기 중에도 이런 사람이 나올 지도 모르는 일이니-ㅎ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그렇게 한국에서 봉사하고 가신 분들이 다시 한국.. 2010. 11. 16.
16th - 강의 - 올바른 교수법 강사: 서윤경 (서울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 + 교수법 올바른 교수법은 신나는 교수법이다. + 교수와 학습자의 목표가 일치해야 한다. 가르치려는 내용은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하지만 학습자의 요구를 조사, 반영해야 한다. (수업을 시작하시면서 교수법으로 어떤 내용이 배우고 싶은지 조사를 하시고 그 내용에 기반하여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곳부터 수업을 시작하였다.) + 수업계획 세밀하게 계획을 세워야 한다. 수업시간 관리와도 일맥 상통한다. ex) 50분 수업 도입(6분) -> 전개(39분) -> 정리 및 평가(5분) 교사와 학생의 활동 내용도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 수업 목표는 한 시간의 수업이 끝나면 학생들이 직접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잡는 것이 좋다. 1)도입 (10~15%): 목표 제시, 호기심 유도.. 2010. 11. 16.